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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겪은 일, 생각, 어디선가 얻은 정보를 넣는 개인용도로 쓰는 블로그입니다.
요즘은 Mage the ascension(메이지 디 어센션)을 조금씩 번역하고 있습니다. 메이지가 끝나면 다른 wod라인인 레이스도 해볼까합니다. 티스토리를 한번 개설해봤습니다. 앞으로 메이지쪽은 다 정리하건, 여기다가 번역을 올려볼까합니다. 트래디션 번역은 일단 티스토리로 몽땅 옮기고 지워버렸습니다. 나머지 메이지 번역도 좀, 많이, 철저하게 재벌하면 티스토리로 깡그리 옮겨야겠습니다. 링크는 http://qws2.tistory.com/ 되겠습니다. 어차피 올 사람도 없지만요-_-;; 추가 - 어차피 맨위에 공지사항이랍시고 올려놨겠다, 까먹지 말라고 살(볼) 책 리스트. 글쓰기 생각쓰기 신화의 힘 문화의 수수께끼 시학 우리들의 하느님 나쁜 사마리아인 타임 패러독스 위벨 블라트 5, 8 한국사 이야기 15-22 기계의 신화 1,2(원서) 봐야지 하고 넘어간 책이 이거에 서너배는 되는 것 같은데 생각나면 보게될테니 넘어가고(....). 그리고 일어, 서어 공부도 좀 해야겠다. 어차피 일어공부는 안출마가 준 책만으로도 어느정도까진 독학가능할 것 같다.
![]() 아마 사냥꾼의 해(Year of the Hunter)였던가요. 각, 굇수를 (다굴로) 때려잡는 보통인간을 테마로한 서플이 나왔더랍니다. 흡혈귀는 사냥꾼이 사냥당해요(Hunter hunted), 늑돌이는 땅거미 발사(Project Twilight)같은 책이 나왔습니다.(물론 아직 안 봤습니다) 그러면 마술쟁이도 등장은 시켜야한다는 딜레마가 나옵니다. 그래서 나온게 이책입니다. 제목대로 아케이넘Arcanum이란 민간단체(...)를 나름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차피 별 기대도 안 해서 막상 책을 펼쳐보고 읽다보니 피식소리만 나오는데... 조직 자체는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흔해빠진 비밀주의 오컬트 단체입니다. 초자연적인 지식에 대한 집착때문인지 정보를 수집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거가지고 뭐라 하진 않겠는데, 문제가 있다면 메이지 서플 주제에 정작 주요 대상인 메이지를 사냥하는 내용같은 게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편의 해(Year of the Ally)에 나온 책이 아닙니다. 굇수를 때려잡으라 있는 책입니다. 물론 사냥꾼은 사냥꾼입니다. 지식의 사냥꾼이라 그렇지. 굉장히 시작부터 테마랑 생판 어긋난 걸 빼면 꽤나 그럴싸합니다. 무엇보다 지식을 모으기땜시 당대 등장한 모든 초자연적 존재에 대해 정보 수집을 합니다. 이런 책이 다 그렇듯이 일반인보단 관련지식은 많지만 기본설정책을 본 사람 입장에선 피식웃음이 나오는 그런 내용이 많습니다. 그니까 얘네 아직 잘 모르고있는겁니다.(...) 왜 구태여 사냥꾼의 해라는 걸 뒤집어쓰고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얼마나 낼만한 애들이 없으면 이랬을까요. 사냥꾼의 해라는 테마도 아니고, 다른 세팅에 빌붙어 나오지 않고 단독으로 나왔으면 훨씬 괜찮은 물건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용공폭도: "시인 누구 좋아하나요?" ![]() 꽤나 막나가는 미쿡만화인 오쏘리티의 세번째 단행본인 지구의 분노와 기타 이야기 입니다. 기타 이야기는 애뉴얼이므로 그냥 생까겠습니다.(...) 지구의 분노: 카톨릭의 중심지인 바티칸에 냅다 회오리가 몰아치고 해일이 몰아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걸로 이번 이야기고리가 시작됩니다. 로마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지구의 대변자인 닥터에게 물어보려해도 행방불명이고 언론은 닥터를 비난하는 쪽으로 기웁니다. 아닌게 아니라 닥터는 원래 마약중독자였는데 마약때문에 인사불성에 빠져 응답조차 안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오쏘리티 이전의 닥터의 존재가 드러납니다. 67년에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려다가 수많은 초인들에게 제지당하고 닥터의 힘을 빼앗기고 사기업이 운영하는 시공감옥에 갖혀있는 상태입니다. 힘은 잃었지만 지구와 연결은 끊어지지 않아 인류를 멸망시켜야한다고 지구를 보챘고, 지구는 이를 납득하여 이런 재앙이 벌어진 것입니다. 현대 닥터의 설득도 먹히질 않습니다. 즉, 지구를 진정시키려면 다시 이 인간이 지구를 달래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72시간이 지나면 지구는 표면을 깨끗이 청소할거라고 합니다. 오쏘리티는 600개의 병렬우주를 방문하고 그 곳의 오쏘리티를 설득하여(이부분은 확신이 안가는게 작품 내에서 병렬우주 하나만 설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든 우주에서 오쏘리티가 지구방위를 담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 전 인류를 대피시킵니다. 그리고 현대 닥터는 변절한 닥터를 설득하려하는데, 들어줄지 안 들어줄지도 모르는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1시간만 닥터의 힘을 쓰기로 합니다. 닥터의 힘을 받은 변절자 닥터는 시공감옥에 나와 이를 기다리던 오쏘리티와 싸우게 되는데... 결과야 대충 짐작하실테니 넘어가고, 전투신이 꽤나 재미있습니다. 전능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닥터의 힘을 악당이 쓰게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잘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진짜 충격과 공포는 다음 단행본에서 나옵니다. 언제 다 보고 감상올릴지는 장담 못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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