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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겪은 일, 생각, 어디선가 얻은 정보를 넣는 개인용도로 쓰는 블로그입니다.
요즘은 Mage the ascension(메이지 디 어센션)을 조금씩 번역하고 있습니다. 메이지가 끝나면 다른 wod라인인 레이스도 해볼까합니다. 티스토리를 한번 개설해봤습니다. 앞으로 메이지쪽은 다 정리하건, 여기다가 번역을 올려볼까합니다. 트래디션 번역은 일단 티스토리로 몽땅 옮기고 지워버렸습니다. 나머지 메이지 번역도 좀, 많이, 철저하게 재벌하면 티스토리로 깡그리 옮겨야겠습니다. 링크는 http://qws2.tistory.com/ 되겠습니다. 어차피 올 사람도 없지만요-_-;;
요즘 어떤 나라 국방부의 불온서적목록때문에 떠들석 하다. 그 시간을 뛰어넘는 과감함때문인지 책 안 읽는 사람도 책 읽으려고 안달이 났다고 한다. 한 달에 한권 읽어도 많이 읽는다는 세상에 놀라울 일이다. 게다가 하나같이 인기 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회과학 쪽이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퍼온거다.
1. 북한의 미사일 전략 : 전영호 씀 / 615, 2006 (품절) 2. 북한의 우리식 문화 : 주강현 씀 / 당대, 2000 3. 지상에 숟가락 하나 : 현기영 씀 / 실천문학사, 1999 4.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 허영철 씀 / 보리, 2006 5.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 박준성,안건모,이임하,정태인,하종강,홍세화 씀 / 철수와영희, 2007 6.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 : 전영호 씀 / 615, 2006 (품절) 7. 통일, 우리 민족의 마지막 블루오션 : 전상봉 씀 / 시대의창, 2007 8. 벗 : 백남룡 씀 / 살림터, 1992 9.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 노암 촘스키 씀 / 한울, 1999(2007년판 판매되고 있음) 10. 대학시절 : 개마고원 11. 핵과 한반도 : 최안욱 씀 / 615, 2006 12. 미군 범죄와 한미SOFA :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엮음 / 두리미디어, 2002 (절판) 13. 소금꽃나무 : 김진숙 씀 / 후마니타스, 2007 14. 꽃 속에 피가 흐른다 : 김남주 씀 / 창비, 2004 15.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 노암 촘스키 씀 / 이후, 2000 (절판) 16. 우리 역사 이야기 : 조성오 씀 / 돌베개, 1993 17.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씀 / 부키, 2007 18. 김남주 평전 : 강대석 씀 / 한얼미디어, 2003 19. 21세기 철학 이야기 : 21세기코리아연구소 엮음 / 코리아미디어, 2004 (품절) 20. 대한민국史 : 한홍구 씀 / 한겨레출판, 2003 21. 우리들의 하느님 : 권정생 씀 / 녹색평론사, 1996 22. 세계화의 덫 : 하랄드 슈만, 한스 피터 마르틴 씀 / 영림카디널, 1997 23.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 프레시안 엮음 / 프레시안북, 2008 거의 1년 만에 쓰는 캐슬 그레이호크 소개입니다. 그동안 일에쫓기거나 게으름에 잠기거나 해서 몬 쓰게됐는데, 생각난 김에 쓰려고 합니다.
일상 [日常][명사] 매일 반복되는 생활.
탈출 [脫出][명사] 어떤 상황이나 구속 따위에서 빠져나옴. 출처: 다음 사전 작년도 그랬고 금년도 그랬지만 요즘 내 생활은 공장에서 일하는 거다. 하루 12시간을 꼬박 공장에서 보내고 출퇴근을 준비하고 하는 시간까지 합쳐 약 2시간하면 남는 시간이 10시간. 이것저것 빈둥대다가 3~4시간. 그리고 자는데 6~7시간. 내 일상은 그러하다. 다른 사람도 직장을 다닌다면 딱히 차이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근무시간하고 이것저것하는 시간이 서로 차이가 날 순 있다. 사람들은 하루하루에 찌들어있다. 일에 찌들고, 피곤에 찌들고, 삶에 찌들어 있다. 수업은 지루하지만 학교에 나가야한다. 일은 싫지만 직장에 나가야한다. 왜 그래야하냐고? 세상이 그러하니까. 사람들은 탈출을 꿈꾼다. 집에서, 직장에서, 이 울타리에서 벗어나려 한다. 하지만 그 뒤도 생각해본다. '그럼 그 다음엔 무얼 하면 되지? 뭐하고 살지?'. 일상탈출로 젤 유명한 건 역시 여행이다. 내 견문이 좁아서 몇명 알지 못하지만 이걸로 꽤나 뜬 두 사람을 안다. ![]() ![]() 하지만 일상탈출이란 건 잠시에 지나지 않는다 본다. 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난 뒤엔 새로운 일상이 기다릴테니까 말이다. 결국 거기에 안주하는 이상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다는 말이다. 물론 이렇게 완전히 벗어나는게 아니라, 잠시 벗어난 걸 말할지도 모른다. 그건 말그대로 잠시 재충전하는 용도지, 그게 끝나면 다시 돌아와야한다. 아침에 기상, 씻고, 밥먹고, 교통지옥에 시달려 겨우 회사에 도착하고 나면....(중략). .....결국 현실 자체를 벗어 날 순 없으니 현실 자체를 바꾸면 어떨가 하는 사람도 있다. 주로 미쿡쪽에 세상을 바꾼 몇놈 이렇게 해서 영웅으로 만들다 시피한다. 하지만 틀린 것도 아니긴 한데, 세상이 과연 좋아졌는지 생각하면 지랄을해라 라고 말해야 할거다. 고로 이런 경우엔 세상이 어찌되든 자기만 좋으면 좋은 것이다. 그러니까 ![]() ![]()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런 건 무지 민폐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보자. 일상이 짜증나니 일상에서 벗어나자. 틀린 말은 아니다. 허나, 일상이란게 언제부터 짜증나는 거였을까? 권태롭고 지루한게 아니라 불만을 일으키는 그 자체가 되었을까? 맨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하기 싫은 걸 매일 하니까 짜증나는 일상이 되는 것이다. 왜 이렇게 짜증나는 일상을 계속하냐 하면 돈을 벌어야하기때문일 거다. 돈 벌어야 먹고 사는 세상이니. 게다가 요즘은 땅도 사고파는 세상이라서 막말로 산속에서 움막짓고 사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당신 부동산 가운데 산이 있다면 가능은 할 테지) 이 졸렬한 글에선 일상이 짜증나는 이유가 돈때문이란 결론이 나왔다. 사람들이 말하는 일상탈출이란 것 역시 태반이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 여행? 돈 든다. 그것도 많이, 독서? 게임? 그거 당신 취미 생활이자나;; 취미생활하는데도 돈 든다.(찾아보면 안 드는 것도 있다. 대개 몸 움직이는 일이긴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진정한 의미에서 일상탈출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돈으로 구르는 사회에 있는 이상 우린 돈에 묶여있고, 설사 이 사회를 벗어나더라도 다른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돈으로 만드는 일상보단 괜찮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낙원이란 것이 옛 조상들이 살던 시대 - 그러니까 대충 떠돌아다니면서 열매따먹고, 간혹 괴기먹게 사냥도 하는데 대체로 뒹굴면서 놀던때가 많은 시절-을 떠올리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은 낙원을 꿈꾼다. 세상이 이렇게 되기 전에도 사람들은 낙원을 꿈꿔왔다. 아마 낙원에 사는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자기자신한테 더 많은 시간을 쏟을테지. 아마도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충실하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지루하고 짜증나는 일상에서 벗어난 것일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이상 적어도 짜증나는 일상이 아닌 보다 더 나은 일상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해본다. *그 점에서 나는 스즈미야 하루히가 바라는 일상탈출이 싫다. 결국 짧은 재미만 만드는 사건만 찾는 셈이니까.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은 없다. 결국 뭐가되든 수천만 사람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쓰다보니까 '웰컴 투 동막골'에 나오는 동막골도 낙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점에서 문명이란게 낙원을 때려부셔놓고 낙원을 그리워하는 고상한 습성을 가진 것 같다. 문명화란 건 정말 좋은 것이다. *내가 쓰고서도 정리도 안되고, 수습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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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할말이 없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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